부동산공부

수원 영통역 주변 아파트 임장후기

공대녀 2021. 6. 22. 14:00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 있는 아파트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매수목적으로 간것은 아니고, 아파트 분위기, 현재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서 입니다.

1998년도에 1기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영통은 아파트 단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당시 이름들을 너무 어렵게 지어놔서 헷갈리네요..

마을이 상당히 많습니다 ㅋㅋ

지도를 보는 것 보다 위의 사진을 보는것이 훨씬 눈에 잘 들어와요~

오른쪽 좌측 아래 건영2차와 현대가 영통역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 입니다.

이지역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영통역을 바로 나오면 보이는 영통현대(살구골 7단지)와 건영(2차)아파트의 모습입니다.

영통역을 중심으로 첫번째, 두번째 블록까지는 대단지의 평형들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30평대 중후반, 40대평입니다.

그당시 대형평형을 많이 지을 때라 그런것 같습니다.

 

우선 바로 역세권 현대살구골마을 7단지 주변 공인중개소를 방문했습니다.

20평대는 없고, 37평대의 현재 호가가 9억 5천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나온 매물은 수리가 되어있지 않다고 하네요.

전세매물은 귀하고, 전세는 나오자마자 바로 빠진다고 합니다.

전세는 6억대로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살구골마을에 사는 아이들만 다니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영통역 주변 아파트단지들은 모두 초품아입니다.

계획도시답게 블록마다 초등학교를 모두 신설해놓았습니다.

 

맨 뒤줄에 있는 아파트들은 22평, 24평형대 아파트들입니다.

맨앞에 있는 민영 아파트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24평 아파트이고

20평대에서는 단지 배치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가장 선호되는 아파트라고 합니다.

 

현재 호가는 5억~5억2천정도이고,

전세는 수리기준 3억2천정도라고 합니다.

20평대 역시 전세는 매물이 없다고 합니다.

지하주차장은 있지만 지상에도 차가 많습니다.

아파트의 향은 다양하게 섞여있습니다.

이쪽단지가 20평대에선 처음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대림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분담금은 1억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확히 언제 진행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쪽 영통역 주변에 리모델링 이슈가 있어 호재로 보기에 좋습니다.

아파트단지 단지마다 길이 있지만 차가 다니는 도로가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공원길로 조성되어있어 아파트의 단지들이 모두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마을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아기키우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요 수요층은 누구일까요?

1. 수요층

- 바로 뒤쪽에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직원들의 가족들이 많이 거주한다고 합니다. (대형평형)

- 서울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 (20평형) : 분당선과 서울직행버스 노선이 많습니다.

수원에서는 버스를 타고 서울로 많이 가기때문에 직행버스 노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상권은 두말하면 입아프죠..

수원에서도 알아주는 영통상권.

대형 마트도 2개나 있고, 학원가가 잘 형성되어있습니다.

저녁되면 노란버스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2. 장점

- 상권 발달

- 초품아 아파트, 학원가 발달

-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

- 아이들 키우기에 최적의 환경

 

3. 호재

- 을지로 병원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설 수도 있다는 호재 : 주변 아파트도 함께 시세상승 예상

- 인덕원~동탄선이 영통역에 신설됨 : 더블역세권

- 청명역 근처에 대형 공원 조성 예정

 

4. 악재

지역난방공사의 문제로 아파트 단지에서 소각 OUT이라는 시위를 하고있습니다.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원시민으로서 영통을 가면 상권만 이용하고 단지는 사실 구경할 일이 없었습니다.

이번엔 아파트 임장을 간만큼 단지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며 봤는데

살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단점이라하면 년식이 오래되었다는 것인데 실거주 목적이라면 리모델링을 하고 살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