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계곡산행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거진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동하셔도 괜찮고,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여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들머리인 자연휴양림에는 버스가 못들어 간다고 하네요...

 

기사님의 복불복이겠지만

최대한 휴양림 입구와 가까운데서 내려주시길.....

더운 여름 멀리서 내려주시면 햇볕을 쐬면서 걸어야하기에 참 힘들어요.

산행하기전에 지칠 수 있습니다.

자차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주차여부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걷다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가면 방태산 깃대봉과 배맨바위로 갈 수 있고,

왼쪽으로 가면 방태산 휴양림으로 갈 수 있습니다.

 

깃대봉과 배민바위 코스는 산행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풀이 많이 우거져 있고 진드기, 뱀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가야 안전하기에

방태산 자연휴양림쪽으로 갑니다!

 

자연휴양림들은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성인은 1,000원입니다.

휴양림 입구부터 등산로 입구까지는 40분정도 걸어야합니다.

산행하기전에 지쳐지쳐 ㅠ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휴양소 건물을 지나고 마당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내려오는 이단폭포도 구경합니다!

여름엔 폭포만 봐도 시원시원합니다~

 

많이 덥지만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줘서 걸을만은 합니다~

휴양소 도로가 끝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코로나때문에 들머리 훨씬 전에 내리고

휴양림 매표소부터 산행등산로 입구까지고 걷다보니

약 1시간가량을 소비한 것 같네요..

산한번타기 무지하게 힘드네요;;

 

버스를 타고 가야하기에 부지런히 올라가야합니다.

왕복 5시간 정도 잡으면 괜찮은데

계곡에서 물놀이 할 걸 생각하면 후다닥 산행을 마쳐야 한다는..

방태산 등산안내도인데 시계방향 코스로 등산을 할 예정입니다.

 

산행은 원점회귀코스로 자연휴양림->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자연휴양림으로 돌아옵니다.

 

등산로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느낌과 계곡소리가 들리는게 너무 좋습니다.

걷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방태산 정산인 주억봉에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코스이고

왼쪽은 매봉령과 구룡덕봉을 거쳐서 주억봉에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다이렉트로 정산인 주억봉에 올라가는 코스가 더 빡쎕니다!!

너무 시원한 계곡들이 많아 신선놀음을 하고 싶었네요.

 

매봉령까지 800m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까지는 편안한 길이었다.

하지만 이 이정표부터는 경사가 심해진다.

땀이 비오듯이 흘러내려요..

매봉령까지는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다행히 매봉령이후부터는 등산로가 편안하게 이러집니다.

매봉령에서는 설악산의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매봉령을 지나 삼거리에 도착하면 여기서 구룡덕봉으로 가면 됩니다.

구룡덕봉까지는 뙤약볕이 시작됩니다.

으메 뜨거운것

 

모자는 필수입니다.

올라가면서 남쪽방향을 보면 오대산과 계방산이 보입니다~

강원도 산들은 다 볼 수 있는듯 하네요^^

 

헬기장을 지나 올라가면 구룡덕봉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도 설악산의 유명한 봉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 주억봉으로 갑니다.

주억봉까지는 2.4km 생각보다 거리가 머네요..

하지만 편안한 능선길이라 다행이네요!

주억봉에 올라서 좀 쉬다가 휴양림쪽으로 내려갑니다.

 

휴양림쪽으로 내려오다보면 계곡들이 보이고

잠시 발을 담궈 산행의 피로를 녹이면 됩니다~

수건과 새 양말을 필수이겠죠?

 

날이 더운 여름날,

강원도 인제 방태산에서 힐링하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