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오색~소공원 코스

설악산 공룡능선

설악산 산방기간이 끝났어요~

5~6월에 설악산 등산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설악산하면 공룡능선이죠!!!

정말 엄청 힘들다고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공룡능선

장시간의 산행인만큼 산행준비도 완벽하게 하고 가셔야 하고, 오전 일찍부터 산행을 시작하셔야합니다.

산행준비물

- 행동식(탄수화물은 꼭 챙겨가시고, 당떨어질때를 대비해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는 초콜렛, 젤리류)

- 날씨가 더워진 만큼 넉넉한 물(사실 물때문에 가방이 무거워지지만 꼭 챙겨가셔야해요)

- 등산화 필수(미끄럼방지가 확실히 되고, 오랫동안 신어왔던 등산화여야지 발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스틱(장시간 산행인만큼 속도가 느려져도 무릎 보호를 위해 스틱은 필수)

- 무릎보호대(하산시 보호대 착용을 해주면 좋아요)

- 랜턴,바람막이, 수건, 여분의 양말, 티셔츠, 선글라스, 선블록, 모자

최대한 가볍게 챙겨가시되 필수 준비물들을 꼭 챙겨가세요!

 

산행코스

들머리는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합니다.

대청봉까지는 5km이고 계속 오르막입니다.

쉬다 오르고 쉬다 오르고 할 수 밖에 없는 코스입니다.

해가 뜨기전에 올라가신다면 산행 중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해뜨기시작하면 정신이 듭니다.

그전까지는 내가 여기 왜왔지? 하는 생각으로...

대청봉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 바로 중청대피소로 갑니다.

중청대피소에는 화장실도 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꼭 들러주세요.

중청대피소에는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기때문에 여기서 잠시 행동식을 드시고 떠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소청봉을 지나 희운각대피소로 갑니다.

소청봉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코스인데 희운각대피소까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이다보니 소청봉에서

내리막길을 위한 무장을 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본격적인 공룡능선에 들어섭니다.

마등령삼거리까지 공룡능선은 약 5km정도입니다.

여기서부터 비선대까지 하산하는 시간이 8시간정도 걸립니다..... 후덜덜

신선봉을 향해 가는 산길은 돌길의 연속입니다.

발목조심, 발바닥 조심하셔야해요..

신선봉에서 공룡능선이 보이는데 아름답니다. 

신성봉에서 1275봉을 지나면서 로프길, 오르막길이 많습니다.

힘들긴 엄청 힘들지만 뷰가 너무 멋져서 힘든걸 이겨내고 오를 수 있습니다.

1275봉을 지나 큰새봉 그리고 나한봉까지 여러봉을 하나씩 깨면서 공룡능선을 즐깁니다.

공룡능선의 반이 지나가면서 마등령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제부터 비선대까지 하산을 합니다.

너덜길이라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스틱도 사용해야합니다!

이때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려와야지 안그러면 큰일납니다!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며 3.5km 정도 내려와 비선대에 도착합니다.

비선대부터 소공원까지는 편한길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소공원에 도착하면 공룡능선의 코스는 끝이납니다.

 

오색그린야드호텔주차~오색탐방지원센터~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대피소~신선봉~1275봉~큰새봉~나한봉~비선대~소공원

 

시간은 9시간~10시간정도 걸립니다.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시 꼭 안전에 유의하시며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공룡능선을 감상하세요^^